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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가 확실해야 새로운 시작을 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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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신기연 작성일17-08-11 15:53 조회5,2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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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한 나이 많은 목수가 열심히 일하던 직장에서 은퇴할 때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사장에게 내일부터 일을 그만 두고 자신의 가족과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사장은 목수가족들의 생계가 걱정되어 극구 말렸지만, 목수는 여전히 일을 그만 두고 싶어 했습니다.



사장은 훌륭한 일꾼을 잃게 되어 무척 유감이라고 말하고는 마지막으로 손수 집을 한 채 더 지어 줄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목수는‘물론입니다’라고 대답했지만, 그의 마음은 이미 일에서 멀어져 있었습니다.



그는 값싼 일꾼들을 급히 모으고는 보이지 않는 곳은 조잡한 자재를 사용하여 적당히 집을 지었습니다. 집이 완성 되었을 때, 사장이 집을 보러 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집을 둘러보는 대신, 목수의 손을 잡고 새집의 현관 열쇠를 쥐어주면서 “오랫동안 당신이 저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어서 참 고마웠습니다. “이 집은 내가 당신에게 마지막으로 주는 선물입니다. 이 집은 이제 당신의 집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목수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리고는 하늘만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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